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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들 원목 매트리스 깔판을 씁니다.
이런 제품의 경우 보통 다른 조치 없이 원목 그대로 상품을 받게 됩니다.
제가 이 제품을 1년간 쓰면서 느낀 단점은 먼지가 잘 달라 붙는다는 것입니다.
깔판만 쓰시는 분들은 매트리스 아래 쪽은 가려져 있어 먼지가 잘 눈에 띄지 않으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 헤드까지 세트로 구매해서
휴대폰이나 조명을 올려 놓고 손이 자주 닿기 때문에 먼지가 매우 신경 쓰입니다.
책상이나 물건 위의 먼지의 경우 보통 휴지로 닦으면 물건의 표면보다 휴지가 미세한 굴곡이 많기 때문에 잘 달라 붙습니다.
그러나 이 원목 침대헤드의 경우 표면이 상당히 거칠어서 휴지로 그냥 닦으면 휴지가 걸리거나 먼지가 한쪽에 걸려서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물티슈로 닦아도 오염된 부위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요.
이런경우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면 표면이 부드러워 져 휴지나 물티슈 등으로 쉽게 표면을 닦아낼 수 있게 됩니다.
오일스테인으로 중후한 다크월넛색이나 집의 분위기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여 침대의 색상을 바꿔줄 수도 있지만 저는 투명색을 추천합니다.
오일스테인은 잘못 바르면 색이 얼룩덜룩해지거나 양 조절을 잘못해서 탁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복구 하려면 사포로 모두 갈아내야됩니다.. 이건 참 힘들어요. 그대로 두려면 보기도 싫고,,,,
투명색의 경우 웬만한 똥손이여도 티가 안나요. 투명하니까!!
오일스테인을 바른 쪽과 안바른 쪽 확연히 티가 나죠?
위쪽이 바른쪽이고 아래쪽은 안바른쪽 입니다.
투명 스테인은 이렇게 마른 나무가 물을 머금은 듯한 선명한 색으로 변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거칠었던 표면(왼쪽)이 정돈된 느낌 (오른쪽) 또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한 번 닦고 사용하더라도
나무가루가 상당히 날립니다.
미세한 가루이기 때문에 숨쉬면 다 우리 몸 속에 들어가게 되죠.
먼지가 많이 날리면 물을 뿌리듯,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에 로션을 바르듯
오일 스테인은 원목에 수분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면 물티슈로도 닦을 수도 있고 원목 그 자체보단 오염도 덜 됩니다.
원하신다면 색상을 바꾸는 용도로 스테인 칠하셔도 돼요,,,^^ 다만 이 경우 어느정도의 스킬은 필수.
더 부드러운 질감을 원하신다면
스테인도포 전 후로 사포질을 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 택배 받았을 때 모서리 부분은 사포질 했었어요.
각 진게 더 예쁘긴 하지만 잘 때 무의식 중에 부딪힐 수도 있는 건데 위험하잖아요.
사포는 스테인 도포 전 200방
스테인 도포 후 300방 정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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