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맛집] 옹기장터 흑염소요리 전문점 (구)국민밥상 자리

■ 주소 : 충북 충주시 연수양지말길 6 옹기장터
(구) 국민밥상 위치, 아이파크쪽 외곽도로변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충주시 주덕읍에 한옥에서 영업하던 흑염소요리 전문점 옹기장터가 충주시내에 이전오픈해서 다녀왔어요.

주덕에 있을 때도 단골손님이 많았을텐데
충주 시내에서 멀리 다니시던 분들은 더 자주 가실 수 있겠어요.

정식 오픈일이라 그런지 개업떡도 주시네요.

물은 주전자에 주시는 덕분에 따뜻한 물, 뜨거운 물 드시는 분은 아래 가스렌지에 더 데워 드시면 됩니다.

솥밥에 부어서 숭늉을 만들 때도 쓰이는 물이에요.

예전에 주덕에 있을 땐 가보진 않았으나 사진으로 볼 때 한옥, 잘 관리된 정원이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났을 것 같아요.

현재 새로 오픈한 매장은 꽤 넓고, 칸막이가 잘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흑염소요리 전문점으로, 기본메뉴는 염소탕입니다.
그 외에도 특탕, 곰탕, 내장탕, 수육, 전골, 내장볶음, 내장전골 등 흑염소 요리를 다양하게 취향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기본 반찬으로 김치류, 나물, 고추, 양파, 마늘 등과 찍어먹는 소스가 나왔어요.
그냥 초장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조금씩 첨가되어있는 것을 보니 황금비율인가 싶네요.

염소탕 20000원 메뉴를 주문했어요.
숙주, 버섯, 부추, 간마늘 등이 들어가 더욱 푸짐해보이네요.

보통 염소탕 시키면 고기가 적게 들어있을 듯 하여 전골을 주문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옹기 장터에서는 탕 메뉴에도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탕과 함께 나오는 밥은
평범한 공기밥이 아니라 솥밥입니다.

솥밥은 압력밥솥에 하는 밥보다 밥알이 살아있고 구수하여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더 눌러 붙기 전에 얼른 그릇에 밥을 퍼내야해요.

그러고나서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두면
누룽지를 수월하게 긁어낼 수 있습니다.

나갈때 보니 무언가 판매하는 상품도 있어요.

염소엑기스실도 따로 있어서 보약 필요하신 분들 이곳에 가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